용머리 해안..
이곳에 처음왔을때가 군대에 가기 전이었으니 대략 26년전이네..
그 후로 올때마다 몇번이나 파도때문에 아쉬운 발길을 돌려야 했는데,
오늘은 개방해 놓았군..
얼마전 용머리 해안 상부에서 떨어진 돌때문에 인사사고가 났다고 해서 이젠 안전모를 써야만 입장이 가능하다..
저사람들.. 모두 중국인들이다..ㅎ
예전에는 해안 전체를 일주할 수 있도록 해놓았었는데,
이젠 사고 위험때문에 해안 가운데 지점을 막아놓았네..
산방산..
채석강 해안과 흡사하지만 이곳이 둘레면적이나 암반의 규모면에서 월등히 우월하다..
멀리 한라산이 보이네..(18mm)
가운데 부분을 주~욱 당겨도 보고..(200mm)
흡사 사람의 옆모습을 보는 듯..
하멜기념관에서..
오늘 일정은 제주 서해안을 훑어서 애월의 숙소까지 가기로 했다..
용머리 해안을 나와서 모슬포항으로 향하다가 이번에도 길을 잘못들어서 우연찮게 찾아낸
옥돔식당..
식사시간이 훨씬 지난 시간인데도 많은 사람들로 붐비길래 차를 세우고 폭풍 검색..
이집 보말손칼국수 맛이 아주 뛰어나다고...
옥돔식당인데 옥돔 메뉴는 없으니 착오없으시길..ㅋ
다른 메뉴는 없다..
오로지 보말 칼국수..
두둥...
이거시 보말칼국수..
콩나물을 국수에 넣어서 함께 먹으면 더 맛있단다..
걸쭉한 국물 맛에 정말 진한 바다향이 난다.. 대박!!!
칼국수 한그릇에 보말이 적지않게 들어있다..
이곳도 맛집이다 보니 많은 연예인들이 다녀간 모양이다.
벽에 걸려있는 문구..
재개 재재 다울리지 맙써!ㅋㅋ
얼마나 사람들이 재촉을 했으면..
벽에 걸린 액자 문구가 참 좋다..
우연히 발견한 맛집에서 배불리 먹고 여유롭게 서해안을 지난다..
육지 무우와는 다르게 흙에 박힌부분도 적고 무우청도 육지것과는 사뭇 다른 제주도 무우..
지나다가 신기해서 차세우고 찰칵..
바닷바람 맞고 큰 무우 맛은 어떠려나?
바람이 너무 거세어서 차에서 내리지도 못할 정도였다..
바람만 덜 불었어도 다리건너 등대까지 갔다올 수 있었는데..아쉽..
신창해안..
풍력발전기 프로펠러 돌아가는 소리가 "슉~~ 슉~~ 슉~~" 아주 우렁차다..
협재를 거쳐 애월의 숙소로 들어가 쉬기로 하고 다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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