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빈이네 사는 이야기
101번째 글.
수빈사랑
2007. 5. 4. 10:58
2005년 5월.
수빈이 돌잔치를 끝내고 수빈이를 위해서 뭔가 의미있는 기록을 남겨주고 싶었습니다.
해서.. 블로그를 개설하고 하나하나씩 글을 올리다보니 어느덧 101번째까지 왔네요..
뭐.. '101번째 프로포즈'란 영화도 있긴 했습니다만,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은 숫자이기도 합니다.
대신, 스크랩 해온 남의 글이 아닌 모두 수빈이네 얘기로만 채워졌다는데 의미를 두고 싶네요.
부지런하지 못해, 매일매일 일기처럼 관리하시는 다른 블로그님들에 비하면 보잘것 없는 블로그이지만...
이 공간을 통해 알콩달콩 살아가는 얘기와, 무럭무럭 예쁘게 자라나는 수빈이에 성장기를 방문하시는
여러 님들께 보여드릴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방문하시는 모든님들!!!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지난 일요일 아내와 옷장을 정리하다가 박스 제일 밑에 군복이 있더군요.
과연 맞을까하는 의구심에 한번 입어봤습니다.
제대한지 15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다림질 선은 칼같이 잡혀있고, 제대할때 군복바지 허리를 29인치로
줄였었는데 신기하게도 몸에 딱 맞습니다.
마라톤과 산행을 다시 시작하고 부터 몸무게가 10kg이상 줄었기에 가능한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앗싸~~"
수빈이도 신이 났는지 제 옆에서 대신 경례를 합니다..
"충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