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빈이네 사는 이야기

뮤지컬 "만화방 미숙이"

수빈사랑 2008. 2. 16. 22:52

  올해 발렌타인데이선물을 뭘로 할까 망설이다, (뭐, 사실 잘 챙기진않지만...)

  수빈이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뮤지컬 "만화방 미숙이"를 후배에게 소개받게 되었답니다.

  수빈이 감기가 빨리 낫기를 며칠전부터 바라면서 다행히 예매한 날 공연장을 찾을 수 있었어요.

  너무 오랜만에 소극장을 찾은터라 긴장감과 기대감이 ~~

 

  만화방앞에서부터 즐거워진 수빈이... 옛날과자 선물받고 얼마나 좋아하는지..(쫀드기, 콩과자, 쫄쫄이..)

  자, 이제 만화방 들어갑니당...

 

▲  무대와 높이를 맞춘 객석은 소극장의 매력이죠. 100여석되는 객석 중간에 자리잡은 울가족!!

    공연내내 멋진 매너를 보여준 수빈이... 멋져멋져~~

 

 ▲  옛날 만화방 냄새가 확나죠?? 사랑과 행복을 주는 만화방..

      멋진 공연을 보여준 주무대입니다.

 

 ▲  배우분들과 시진도 찍을 수 있게 되었네요. 얼마나 감사한지...

 

  ▲  공연장을 나와서도 마냥 즐거운 수빈이..

 

 ▲  대구의 창작뮤지컬 만화방미숙이!!  대구를! 한국을! 대표할 그날이...

      서울 대학로에서도 분명히 대박날거야.. 아자!!

 

 ▲  봉산문화회관앞.. 여전히 흥에 들떠있는 수빈.

     언제 세워진 지도 모르게 너무 많이 달라진 봉산문화거리... 이제 즐겨 찾으리라...

 

 

   만화방 미숙이를 보면서 많이 웃기도 하고, 또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었다.

   공연전 진수씨가 슬플땐 눈물한방울의 예의를 보여달랬는데 너무 많이 울어버렸다.

   울가족! 딸과 함께 했기때문이리라..

   관객과 함께하는 공연은 내내 즐거운 웃음과, 삶을 생각하게 해준 소중한 시간이었다.

   수십만원이 넘는 유명하다는 티켓보다 너무 값진 공연...

   우리가족에게는 '사랑과 행복을 찾은 만화방 가족' 과 함께하는 멋진 발렌타인데이 선물이었다.

  

    사랑이라는 건 어떻게 생긴걸까~

   동그랄까 네모날까 만질수있을까~

                 - 러브테마인데 자꾸 흥얼거리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