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빈성장기
울 빈이 이제 학교 갑니다..
수빈사랑
2011. 1. 30. 15:14
울 빈이 이제 학교에 갑니다.
학교가 아파드 단지안에 있어서 큰길 건널 위험도 없고 시설도 괜찮고 상대적으로 안전합니다.
탯줄 자르던때가 엊그제 같은데.. 인석 벌써 여덟살이네요..
말도 드릅게 안듣고 미운짓만 골라하는 여덟살이지만..
아빠 엄마에게는 이세상 그무엇보다도 가장 소중하고 예쁜 공주님이랍니다..
이제껏 유치원에서 열심히 공부한 만큼 학교에 가서도 항상 일등만 했으면 조켔씁니다. (아빠생각.. 캬캬..)
빈아~ 입학 축하해~~~
빈이는 작년부터 피아노 학원에 다닙니다.
피아노 사달라고 노래를 불렀는데(피아노가 몇만원하면 사는 물건도 아니고..)
마침 안동 큰누님집에 피아노가 있어서(이제는 조카들이 다 자라서...) 반 강제로 빼앗아 왔답니다.
거의 삼십년전 당시 작은누님이 피아노를 배우고 있어서 아버지께서 딸래미 피아니스트 한번 맹글어 보겠다는 일념에,
거금(그때 당시 150여만원..)을 들여 영ㅊ피아노를 사주셨는데 사촌 언냐들을 돌고돌아 이제 빈이까지 내려오게 되었답니다.
삼십여년이 지났는데도 역시나 브랜드 특유의 웅장하고 맑은소리가 납니다..
집에와서 열번씩 복습을 해서인지 진도도 다른아이들보다 빨리 나간다는 학원원장님 말씀에..
대견하기도 하고 잘 빼앗아 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참에 빈이 피아니스트 함 맹글어 보까요 ??? ㅋㅋ
큰누부야~ 고맙데이~ 보관하니라 욕봤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