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빈이네 사는 이야기

대구미술관..

수빈사랑 2012. 4. 27. 17:39

휴일..

대구미술관을 찾았다..

홈페이지에서 메일링 신청을 해 놓으니

전시 작품이 바뀔때라던지 이벤트행사 있을땐 소식이 온다..

좀 더 일찍 알았더라면 예전에 유홍준교수님 오셨을때 강의도 들었을텐데..

 

이번에는 박생광, 서용선 선생님등의 작품도 전시중이고,

묘법을 이용한 박서보 선생님의 작품은 특히나 인상적이었다..

어미홀에서는 심문섭 선생님의 섬으로라는 작품도 전시중이다..

 

대구 인근의 사설 미술관들은 관람료도 비싸고, 작품도 얼마 없지만..

대구미술관은 성인 1,000원에 다양하고도 감동적인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어서 좋다..

 

강추합니다..

 

대구월드컵 경기장 옆에 있어요~~

 

 

아쉽게도 작품사진을 찍을 수는 없지만..

 

관람을 마치고 엄마와 오늘 본 작품에 대해 얘기중..

 

  

지하 레스토랑에서 음료도 마시고 휴식 중..

 

 

  

 

한가지 아쉬운점은

각 전시실에서 도슨트분들에 개략적으로라도 작품 설명을 들었으면 하는 바램..

 

아는만큼 보이는 법인데..

특히나 무제(無題) 작품들은 미술에 대해 전문적인 지식이 없는 일반인들에게는

아무런 방향성이 없이 작품을 대해야 하기 때문에 너무 어려운 작품들이다..

3 전시실에서 전시중인 박서보선생님의 특별전에서는

잠시나마 도슨트분의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묘법"이 무엇인지..

어떤 포인트로 관람을 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니

빈이도 더 흥이나서 작품속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특히나 주말, 가족관람객들이 대부분인데..

"작품에 손데지 마세요"라는 말만 하기엔

도슨트분들의 전문적인 지식이 아깝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