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빈이네 사는 이야기
눈내린 겨울날..
수빈사랑
2012. 12. 8. 15:13
눈이 인색하기로 유명한 대구에 모처럼 많은(?) 눈이 왔다..
불과 몇센티 적설량에 도시는 마비되었지만,
모처럼 보는 눈에 아이들은 신나서 시간이 가는 줄 모른다..
아파트내 경사로에서 골판지 한장으로도 즐거워하는 빈이..
모처럼 A모드로 찍었는데..
이제는 M모드에 익숙해져 버려서인지 내사진이 아닌 꼭 남이 대신 찍어주는 듯한 느낌이다..
색감도 영 어색하네..
빈이의 눈사람..
벤치에도 눈이 쌓이고..
중앙광장에 차가 없으니 어디든 뛰어다닐 수 있어서 안심..
분수대에서는 개구쟁이들에 눈싸움이 이어지고..
10mm의 시원시원한 화각..
아직도 적응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