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맞으러 떠난 여행 (둘째날-소낭구팬션, 맹종죽 테마공원)
F11을 누르시고 시원시원하게 보세요..^^
여행에 둘째날..
우리가 묵었던 "소낭구" 팬션 바로 위가 거제대학이라 일출을 보기에 더 없이 좋았다..
애석하게도 잠결에 눈뜨자 마자 슬리퍼만 신고 서둘러 올라 가느라 카메라를 못 챙겼네.. 에공...
간단히 라면을 끓여 아침식사를 한 후 (왜 그렇게 평창에 "하담바" 팬션이 생각나던지...)
다음 여정으로 출발하기 전 팬션 이곳 저곳을 둘러 보았다..
군데군데 奧密稠密하게도 예쁜 조각 소품들을 배치해 놓았다..
여행에서는 조용하고 호젓함을 좋아하는 나를 위해 아내가 예약한 한옥 팬션인 "소낭구" 팬션..
여보.. 고마워..^^
팬션 이곳저곳...
팬션 이곳 저곳에 심어 놓은 봄꽃들이 종류별로 모두 만개를 했다..
먼저.. 동백꽃..
얘는......
천리향..
초롱꽃..
초롱꽃..
진달래도 활짝 피었고..
매화도 활짝 피었네..
사실 거제도는 결혼 전 아내랑 데이트 할 때부터 시작해서, 결혼 후 수빈이 태어나기 전, 후 가족여행 여러차례,
업무상 출장등등 워낙(?) 자주, 많이 왔고 구석구석 댕겨 봐서 턱별함이 없을 것 같았는데..
근래에 생긴 "맹종죽 테마공원"이 발길을 끈다..
팬션을 나와 차로 30여분 달려 도착한 거제 맹종죽 테마공원..
이른 시간인데도(일요일 오전 10시..) 불구하고 벌써 다수의 관람객 차량들이 주차장을 채우고 있었다..
대나무를 종류별로 알기 쉽게 설명해 놓았네..
아직 담양 죽녹원 정도의 규모는 아니지만 대숲의 푸르름과 청명함이 전날 지심도에서의 실망감을 커버하기에 충분했다..
위 사진의 왼쪽으로 향해서 여러가지 테마 대숲 길을 거쳐 오른쪽으로 내려 온다..
10mm로 시원시원하게 들이 밀어~
로우앵글로 담기..
로우앵글로 담기..
로우앵글로 담기..
이곳.. 사진찍기 좋네..
임진왜란때 원균이 일본군에게 대패당한 칠천량 해전이 치뤄졌던 곳..
인석 요즘 사진기만 들이대면 이런 각도를 어디서 배웠는지..ㅋ
대나무 지압코스 길도 걸어보고..
청아함....
단아함..
따뜻함..
모험숲체험이란 프로그램에 참여도 해보고..
로프를 타기 전 방법을 숙지중인 모녀..
유격유격... (으~~ 갑자기 지긋지긋했던 오뚜기 유격훈련장이 생각나고...)
첫번째 로프코스.. 긴장 긴장 초긴장...
유격유격...
두번째 로프코스..
인석 나중에 다 큰 후에 여기서 무슨일(?)이 있었는지 기억할까..ㅋㅋ.. 비밀..ㅋㅋ
엄마도 유격유격...ㅋ
야~~ 재밌다..
마지막 로프를 타기전..
아쉬움을 뒤로 하고 인근 맛집을 검색해 들른곳..
거제8미(味)에 속한다는 대구탕을 잘하기로 소문난 외포항 중앙횟집의 대구탕(1인분15,000원)..
맑고 담백하고 시원한게 끝내줬다..
이젠 먹을거 다먹고, 볼거 다 봤으니 거가대교를 거쳐 남해~구마고속도로를 타고 집으로 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