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빈이네 사는 이야기

매실. 그 놀라운 변화, 결실.

수빈사랑 2005. 11. 1. 23:23

 

[6월22일. 여름 초입에 지리산 자락의 매실농원에서 구입하여 매실 담은 날.]

 

 

 

 

[아내 고집대로 100일을 기다려 얻은 매실즙입니다.

역시나 예상대로 시고 아린맛 별로 없이 올해 매실담기는 대성공입니다.

네 다섯통을 가까운 친지께 선물하고도 이만큼이나 남았네요.]

 

 

 

 

[즙을 빼낸 매실항아리에 소주(과실주용(30도))를 넣었더니,

 그 쭈글쭈글하던 매실이 이틀만에 저렇게 윗부분부터 탱글탱글해집니다.]

 

 

 

아내 야근날마다 몰래 표시 않나게 한잔씩 기울이는 매실주입니다.

 그 많은 즙을 빼냈는데도 매실향이 얼마나 매실향이 찐한지 몰라요.

시중에 판매하는 매취X보다도 몇배는 향이 찐하답니다.

색깔도 정말 좋죠?

 한잔 드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