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가면 꼭 먹고 싶었던것들이 몇가지 있었다.
그중 첫째로 부산 돼지국밥..
인터넷 검색을 통해 몇군데 맛집을 알아두고 해운대 부근의 한 식당으로 향했다.
고기를 즐기지 않는 아내조차 한그릇을 뚝딱 비울 정도로 누린 잡내 하나없고 정말 깔끔한 돼지국밥이었다.
국밥에 들어있던 돼지고기는 부드럽고 양도 많아 괜히 별도로 수육을 주문했나 할 정도였다..
아무튼 부산 돼지국밥 강추!!!
부추 겉절이 듬뿍 넣고 새우젓으로 간하고 팍팍 말아말아~~
부산 돼지국밥에서만 볼 수 있는 부추 겉절이..
추가로 주문한 돼지수육..
지금껏 먹어본 수육중에 제일 부드러운 맛이었다..
小자인데도 양이 이렇게 많아 결국 남은건 포장..
부산 해운대 부근으로 여행가시면 꼭 들러보시길...
광안대교를 거쳐 배도 꺼트릴 겸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바닷 바람도 쐬고 산책도 하고..
다음 코스는 주말 엄청 막히는 부산시내 중심로를 네비뇬이 가리켜 준대로 관통(?)해 국제시장을 향했다..
바로 요 유부보따리를 먹기 위해..
다른 블고그에선 유부전골이라고도 하던데..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고 했던가..
흡사 타지방 사람들이 대구 납작만두가 맛있다는 소문을 듣고 대구 와서 먹어 보고는 허탈 해 하는 딱... 그 심정이 아닐까 싶다..
옆 테이블 사람들이 시켜 먹길래 덩달아 시켜 본 비빔당면..
먹음직스러워 보였다..
말 그대로 비빔당면이었다... 쩝...
시장내에 씨앗호떡도 먹고 싶었으나 기다리는 줄이 너무 길어 Skeep...
다음에 부산에 들르면 씨앗호떡, 초량밀면, 자갈치시장 회, 동래파전 등등 꼭 먹어보리라..
'수빈이네 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빈 10번째 생일.. (0) | 2013.05.15 |
---|---|
결혼 13주년.. (0) | 2013.04.14 |
대구미술관.. (0) | 2013.03.03 |
대구 근대 골목투어.. (0) | 2013.03.03 |
대구박물관, 대구미술관.. (0) | 2013.0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