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때를 잘 맞춰 고창을 찾으면 청보리밭의 푸르름과 선운사 동백꽃의 붉음을 함께 접할 수 있다..
관광버스 여러대에 무리들이 들이 닥치던 청보리밭을 나와 선운사를 향한다..
수빈이는 선운사가 벌써 몇번째인지...
여행좋아하는 부모만나 참.. 너도 많이 다녔네..ㅎ
오늘도 어김없이 등산객까지 합세해서 인산인해를 이룬다..
이곳도 벚꽃이 절정이다..
매년 이맘때면 선운천에 피어나는 푸르름과 싱그러움 좋다..
선운사 동백꽃..
선운사
송창식 작사.작곡
선운사에 가신 적이 있나요
바람불어 설운 날에 말이예요
동백꽃을 보신 적이 있나요
눈물처럼 후두둑 지는 꽃 말이예요
나를 두고 가시려는 님아
선운사 동백꽃숲으로 와요
떨어지는 꽃송이가 내 마음처럼 하도 슬퍼서
당신은 그만 당신은 그만 못 떠나실 거예요
동백꽃 표준관측목의 동백..
올해도 절정이다..
10mm로 다리를 좍좍 늘려..ㅎ
역시나 올해도 숙제를 마쳤네..
한달여 남은 초파일 연등..
만세루에서 차공양도 받고..
스님들의 울력 공간인 차밭..
천년기념물 제 367호 선운사 송악..
[송악은 두릅나무과에 속하는 늘푸른 덩굴식물로 줄기에서 뿌리가 나와 암석 또는 다른 나무 위에 붙어 자란다.
잎은 광택이 있는 진한 녹색이고 꽃은 10월에 녹색으로 피며, 열매는 다음해 5월에 둥글고 검게 익는다.
우리나라에서는 서남해안 및 섬지방의 숲속에서 주로 자라고 있다.
고창 삼인리의 송악은 선운사 입구 개울 건너편 절벽 아래쪽에 뿌리를 박고 절벽을 온통 뒤덮고 올라가면서 자라고 있으며,
정확한 나이는 알 수 없으나 크기로 보아 적어도 수 백년은 되었으리라 생각된다.
고창 삼인리의 송악은 그 크기가 보기 드물 정도로 크고, 고창 삼인리는 송악이 내륙에서 자랄 수 있는 북방한계선에 가까우므로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 문화재청 발췌.
아침 일찍부터 청보리밭과 선운사 두군데를 돌았더니 시장기가 돈다..
이곳에 오면 꼭 먹고가야 하는 것.. 풍천장어..ㅎ
선운사 초입에 많은 식당들 중 한곳으로 입성..
장어 1인분.. 윤기가 자르르~~~
생강넣고 한쌈!! 캬~~
역시나 여행의 끝은 먹는 즐거움이다..ㅎ
지난번 선운사 여행기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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