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퇴근 후 바로 운동갔다가 집에 오면 많이 늦은 시각이라 빈이랑 놀아 줄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오늘은 비도 오고, 귀챠니즘도 발동해 운동 하루 거르고 빈이랑 시간을 보냅니다.
저녁식사 후 인터넷으로 뉴스나 좀 볼까 싶어서 컴퓨터 앞으로 갔더니 빈이 녀석.. 따라 들어오며,
"아빠~ 나 공부 좀 하고 아빠 인터넷 하세요~"
근데... 인석!! 저 혼자 컴퓨터를 켜더니, 인터넷 접속해 영어학원 싸이트를 찾아서 저 혼자 로그인하고, 저 혼자 이렇게 영어공부를 합니다.
▲ 요즘 어린이집 마치고 원어민 영어학원을 다니느라 내일 공부할 부분을 예습을 해야 한답니다.
모습이 너무 대견해 카메라 들고 몇장 찍어봅니다..
먼 훗날 멋진 외교관이 되었을때 영어공부 처음하던 때를 기억하라고... (ㅋㅋ.. 아빠생각 ^^)
▲ 매일매일의 과제를 싸이트에 올려 놓아서 예/복습이 가능한가 봅니다..
아빠가 운동하러간 사이 엄마랑 매일 이렇게 공부를 했나 보네요..
제법 발음도 맞게 잘 따라하고..
집사람이 매일 아침부터 영어라디오에 영어 CD로 공부하는 모습을 보고 인석도 자연스레 따라가나 봅니다..
▲ 제 혼자 읽고 따라하고... 대견대견~~
올해 초 한글을 떼자마자 엄마가 공부하는 영어에 관심을 보여 학원에 등록시켰는데 다행히 쉽게 잘 적응을 합니다...
어린나이에 이른 조기교육이(?) 아닌가도 싶지만 다행히 흥미를 보이는것 같아 좀 과하다 싶지만 능력이 되는 한 지원해 주렵니다..
▲ 이렇게 해당과목을 찾아서 클릭하면 그날그날의 과제가 Listen & Repeat 되네요..
예전에 중고등학교 다니면서 문법교육만 6년동안 죽자고 공부해도 막상 외국인 만나면 한마디도 못했던 영어교육 방법이,
요즘은 많이 바뀌었나 봅니다.
먼저 귀와 입이 트여야 한다는...
전적으로 동감입니다...
울딸!! 아빠엄마의 바램처럼..
좁은 우리나라에서만 아웅다웅하며 살지말고,
넓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 많은것을 보고 느끼며 많은 꿈을 펼치며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 지난 주 신차를 계약하며 그 동안 정들었던 애마를 처분했습니다.
직장 업무상 출장을 많이 다니는 관계로 여러 차종을 접했지만 우리 가족의 첫차로 구입했던 차량입니다.
2001년 7월식..
주행거리 27만km...
무사고...
정말 이차를 타고 전국 구석구석 여행을 많이도 다녔습니다.
동해안~남해안~서해안까지..
주로 고속도로 주행이 잦은관계로 연비도 참 좋았었는데.. (연비관련 예전 블로그 자료는 여기를 클릭)
▲ 두번째 폐차의 경험이 있지만 정도 많이들고 너무나 소중한 보물이었는데...
국내 내수가 아닌 아랍쪽으로 수출 간답니다..
에궁.. 내새끼..
인도하는 날 차~암 많이 가슴 아렸습니다..
부디 좋은 주인 만나서 더운 나라에서 잘 지내려므나~~~
안녕~~
글이 유익하셨다고 느껴지시면 아래 손가락 C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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