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차 들른 울릉도..
포항에서 당초 2박3일을 예상하고 울릉도에 들어 갔지만,
기상악화로 1주일 내내 배가 뜨지 않아 섬에 머물면서 출장이 여행으로 되어 버렸다..
누가.. 들어갈때는 마음대로 들어가도, 나올때는 마음대로 못 나온다더니 딱 그짝이 되었다..
09시 50분 포항항 출발..
항구를 나서자 마자 너울(3~4m)에 선체가 아래 위로 심하게 요동치는 바람에 출항 30분도 안되어 많은 사람들이 멀미를 심하게 한다..
나도 참다참다 출항 3시간이 지나자 화장실로 급행... 웨~~~~~엑..ㅜㅜ
배타고 웬만해서는 멀미 안하는데... 역시 눕는게 장땡이었다!!
포항항을 출발해서 4시간여를 달려 울릉도 도동항에 도착..
이틀간의 출장 업무를 본 후...
육지로 나가야 하는데...
날씨는 맑은데 너울 때문에 배가 안들어 왔단다.. 쩝...
내일 출항 일정도 내일 아침이 되어봐야 안단다.. 쩝...
슬슬~~ 여행모드로 바뀌면서...
저동항 전경..
성인봉은 운무에 가려져 있다..
저동항 촛대바위..
촛대바위와 저동항 전경..
봉래폭포를 찾아간다..
봉래폭포 주차장에서 폭포에 다다르기전에 있는 풍혈..
가운데 부분에 손을 집어 넣으니 정말 신기하게도 선선한 바람이 불어나온다..
풍혈..
봉래폭포 아래 삼나무 삼림욕장 평상에 누워서 올려다 본 풍경들..
카메라를 챙겨가지 않아 모든 사진을 휴대폰(갤 S4 노트)으로만 찍었는데,
집에 돌아와 DPP 후보정하면서 채도만 살짝 올려줬는데도 사진이 확 살아난다..
피톤치트 무한 방출,,
아무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눈감고 평상에 누우니 맑은 공기, 새소리, 바람소리에 몸과 마음이 제대로 힐링이 되는것 같다.
한참을 누워있다가 다시 일어나..
봉래폭포 도착..
이 폭포수가 울릉도 남부 일대의 중요한 상수원으로 사용된다..
높이 20여m(?)젇오의 3단폭포로서
산 반대쪽 성인봉 너머에 나리분지로 모여든 물이 지하를 통해 이곳으로 흘러 내린다네..
봉래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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