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에 여장을 푼 후 산책을 하러 나왔는데..
비가 억수 같이 온다..ㅉ..
바로 아내가 검색해 둔 표선의 돈가스 식당을 향했지만 역시나 일요일은 휴무란다.. 헐..
대신 주위에 유명하다는 흑돼지 식당을 향했지만..
식당을 가득 메운 중국인들..
온 식당을 전세낸 것 처럼 중국말로 자기들끼리 목소리 높이는 소리에 얼른 나와 버렸다.. 또 헐..
결국엔 다시 호텔로 돌아오다가, 호텔 부근에 검은여식당이 생선조림을 잘한다고 인터넷에 뜨길래 얼른 들어갔다..
검은여식당..
고등어조림 중짜로 주문 넣고..
게장과 몇가지 기본 찬거리가 깔리고..
드디어 나온 고등어 조림..
매콤하고 달작지근하고 고등어와 무, 감자의 맛이 잘 어우러진 맛이었다..
밥 한공기 뚝딱...
아... 또 먹고 싶어지네..
제주에 왔으니 한라산 소주 한병 해치워 주고..ㅎ
식사 후 호텔로 돌아와 따뜻한 온수 수영장에서 물놀이도 해주고..
그렇게 제주에서의 첫날 밤은 그렇게 저물어 갔다..
다음날 아침..
다행히 비는 그치고..
해비치호텔 수영장..
호텔 중앙홀..
해비치호텔 조식뷔페.. 섬모라..
가볍게 마즙과 전복죽으로 시작한다..
웬만한 뷔페 이상으로 따뜻하고 정갈한 음식들이었다..
첫날 숙소로 해비치호텔을 선택하길 정말했다고 아내와 함께 대박을 외친다..ㅎ
뷔페 풍경..
빈니가 가져온 접시..
즉석에서 만들어준 계란 오믈렛..
스크램블에그, 스파게티, 베이컨구이, 연두부..
또 스크램블에그, 파스타..
빈이가 가져온 시리얼..
스튜와 수제소시지 구이..
그렇게 먹고도 또 밥이다..ㅋ
후식으로 과일도 먹고..
얼마나 많이 먹었는지..
오후 세시가 지나도 아무도 배고프다는 소리를 안했다..
대구 촌사람들 아주 본전을 뽑았다..ㅋ
해비치호텔 조식뷔페.. 섬모라.. 강추!!!
아침을 배불리 먹었으니 이틀째 일정을 시작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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