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 쉬고 늦게 일어나서
브런치로 선택한 메뉴는 아내가 추천한
제주시내 대우정식당의 전복돌솥밥을 맛보기로 한다.
곁다리 반찬들..
이집은 특이하게 돌솥밥이 나오면 밥을 덜어내서 사진에 왼쪽 아래 마가린에 비벼 먹는다..
전복 돌솥밥..
영양돌솥밥..
콩나물 소고기돌솥밥..
마가린과 간장에 비벼서 먹는다..
마가린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 입맛엔 뭘랄까....음.... 호불호가 갈릴 맛...
따뜻한 숭늉으로 마무리..
써빙하시는 이모야들 친절도가 상당히 좋았다..
돌솥밥도 맛있었지만 친절함으로도 기억에 남을 듯 하다..
마지막 일정으로
지난번엔 월요일 휴관일이라 못 봤던 국립제주박물관을 찾았다.
유일하게 돌아오는날 바람한점 없는 청명한 날씨다..ㅜㅜ
이런날 신창해안을 산책해 줘야 하는데..
오잉!!
고령 대가야박물관 특별전을 하네..
박물관 중앙홀 천정에 스테인드글라스 기법으로 제주를 형상화 해 놓았다..(삼성신화 천정화)
우리가 몰랐던 제주의 탄생에서 부터..
문화유산해설을 하시던 할아버지..
많은(?) 연세에도 차분한 목소리로 아이들에게도 친절하게 설명해 주시던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
김정희 선생이 제주도로 유배와 힘든 유배생활을 하며 그린 세한도도 보고.. (물론 모조작이지만..)
제주도로 유배온 사람들이 그렇게 많았어?
고령 대가야박물관은 대구 인근이라서 자주 찾아가 봤다..
대가야 고분군으로도 유명하고, 순장이라는 매장 문화(사람이 죽으면 거느리던 식솔도 함께 매장)로도 유명한 대가야..
물건너와서 보니 반갑네..ㅎ
박물관을 나와 렌터카를 반납하고 다시 공항으로..
저가항공은 처음 타 보는데..
땅콩항공이나 아나항공과 비교했을때 서비스 수준이나 비행기 상태나 크게 차이가 없었다..
앞으로는 굳이 비싼 요금 주고 타고 다닐 이유가 전혀 없겠다..
3박4일의 제주여행을 마치고 다시 일상으로..
다시 힘차게 한해를 살아가야 할 원동력이 생긴 것 같다..
수빈이네 아자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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