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인사 소리길..
봄 여름 가을 겨울 언제 어느때나 가도 좋지만..
이곳도 이젠 이름이 알려지면서 주말이면 많은 사람들로 인해 호젓함이 많이 가셔졌었는데..
처음으로 겨울 소리길을 오르니 다른 계절에 비해 상대적으로 찾는 이가 적어서,
모처럼 만에 조용히 명상하며 머리를 맑게 할 수 있어서 좋았다..
겨울 소리길도 강추합니다..
(갔다온지 한달 보름여가 지난 늦은 숙제..ㅋ)
입춘이 지난 2월의 중순이었지만 이곳 홍류동 계곡은 아직 겨울에 절정이다..
S 1/4, F 32, ISO 100..
항상 오곳에 오면 후회하는것.. '삼각대 가져올걸 ㅜㅜ'
사부작~ 사부작~ 부드러운 솔잎 낙엽길을 걸으며..
역시나 Photo Point에서 렌즈질..18mm..
86mm..
200mm..
다시 18mm..
200mm..ㅋ
매번 지나쳐만 갔던 길상암도 올라보고..
하심나무..
채도 좋고..
저기 수심 무지 깊은 곳인데.. 얼어 버렸네..
나에게 겨울하면 떠오르는 첫번째 이미지는 이 고드름 끝의 날카로움이다..
조만간 홍류동계곡 소리길에도 봄이 오겠지..
다시 출발지점으로 내려와 돌아본 가야산..
5시간 동안 조용히 걸으며 오랜만에 힐링한 느낌.. 참 좋다..
봄이 오면 다시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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