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화창한 일요일 오전..
야간근무를 하고 퇴근하던 아내가 뜬금없이 우포늪에 가자고 성화다..
질질~~ 끄질려 아파트를 나선다..
창녕 우포늪은 울집에서(대구 화원) 30여분 정도의 가까운 거리에 있지만 직접 가보기는 처음이다..
국내 최대의 원시 자연늪의 명성에 걸맞게 늪이 상당히 넓다..
3인용 자전거를 대여해서 우포늪 생태공원 구석구석을 댕긴다..
전망대를 오르고 있는 중..
전망대에서 망원경으로 늪 이곳저곳을 관찰한다..
엄마와 함께 늪에서 사는 동물과 여러 수생식물들에 대해 공부도 하고..
열심히 토론중인 모녀..
직접 만져도 보고..
곤충소리.. 풀잎소리..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소리..
가을의 소리를 듣고 있는 수빈..
그래..
가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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