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빈이네 사는 이야기

데코타일 깔다..

수빈사랑 2011. 10. 23. 13:17

 

 

이사온지 6년째..

슬슬 도배와 장판에 싫증을 느낄때 즈음..

이사 들어오면서 바닥 장판이 깨끗해서 그냥 썻었는데 (강화마루로 갈려니 총알이 장난이...)

바꾸긴 바꿔야 겠고...

그래서 찾아낸 것이 데코타일..

빈이방 먼저 샘플로 해보려고 옥사장네 뒤져서 제일 깔끔하고 괜찮은 걸로 주문..

퇴근 후 5시간에 걸쳐 깔고 나니 오~호~ 괜찮네~~

나머지 공간 계산해서 다시 주문하고..

32평 아파트(방3, 거실, 주방)시공에 데코타일 525장... (굽돌이, 실리콘 포함 재료값만 48만원 소요)

혼자 퇴근 후 방방마다 짐을 옮겨가며 작업을 해야 했기에(이사한번 한것과 동일..)

총 작업 소요시간은 매일 퇴근후 5시간씩 5일 소요..

아무것도 없는 빈집에 했더라면 작업시간과 노동력을 반으로 줄일 수 있었을텐데..

정말 너무너무 힘들었다.. 에공..

인터넷에서 보니 어떤집은 시공업체에 맡겼는데 32평(조건은 비슷)

자재비 인건비 포함해서 120~150만원 줬다는데..

여기에 위안을 갖고..

빈이와 아내의 만족도도 높고..

모처럼 아빠 능력의 위대함을 보여줬다눈...

대신 군데군데 삭신이 쑤신다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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