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대구 부근 달성군 도동서원에 들렀다..
언제부터인가 꼭 한번 들러봐야겠다 싶었는데..
다람쥐를 닮았다는 다람재를 넘어서...
엠모드로..
18-200mm..
다람재에서 내려다 본 도동서원 전경..
한훤당 김굉필 선생이면 우리 조.광.조. 할배의 스승아닌가??
영남 사림의 대부 중 한사람으로 추앙받는 분...
점필재 김종직.. 한훤당 김굉필.. 정암 조광조로 이어졌던 학풍..
오로지 "소학"만을 10년간 읽고 공부하며 다른책으로 나아가지 않았고 수도승의 자세로 평생을 살아가셨던 분..
도동서원은 조선시대 5대 서원중의 하나이다..
도산서원, 소수서원, 병산서원, 옥산서원, 그리고 도동서원...
유홍준교수님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6권에 나왔었네..
다시 한번 더 읽고 갈 걸..
아는만큼 보이는 법인데..
수령 400년이 넘은 은행나무..
장난아니게 나무가 엄청 크다..
오죽 가지가 크고 무거웠으면 콘크리트 구조물로 받침대를...
왼쪽의 승용차와 비교하면.. 나무의 크기가 어마어마하게 크다..
보물 제350호..
수월루..
수월루를 지나면 주인을 부른다는 환주문이 나오고..
환주문에는 문턱이 없다..
환주문을 지나면 맞게 되는 도동서원의 중심인 중정당..
기둥상부에 흰종이를 돌린것은 멀리서도 이서원은 문묘에 배향된 선비들을 모신 품격있는 서원이란것을 알려주기 위함이라네..
올해 유사는 누구??
선조임금이 내려준 사액인가?
서재인 거의재..
지금으로 치면 기숙사..
동재인 거인재..
이곳도 기숙사..
중정당..
환주문을 통해 본 수월루..
장판각..
정요대라고 하는데, 제사나 행사때 기름통등을 올려 놓고 불을 밝혔단다.. 일종의 조명시설인셈..
중정문 뒤뜰..
굳게 닫힌 사당 앞을 지키고 있는 ??
굳게 닫힌 사당문틈으로..
(원래 서원의 사당은 열어놓지 않는다네..)
사당안에는 조선전기 벽화가 두점 있다는데..
중정당 기와..
불국사 석축처럼 정교하게 이어붙인 중정당 석축과 용머리 조각..
용머리 조각은 문화재 절도범이 훔쳐갔던 것을 다행히 되찾아 원본은 따로 보관하고 세마리는 복제품, 한마리는 진품으로 다시 설치했다네..
토담이 참 예쁘다 싶어서 한참을 바라봤는데..
국내 최초로 보물로 지정된 토담이라네..
자연석을 정렬시킨 지대석위에 자연 막돌을 쌓고,
그 위에 암키와를 5단으로 줄 바르게 놓아 그 사이에 진흙층을 쌓아 올리고,
1미터 간격으로 수막새를 엇갈리게 끼워 놓았다..
이것 역시 보물 350호이다..
한훤당 김굉필선생의 묘소는 800m를 올라가야 한단다..
오늘은 Sk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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