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빈성장기

일요일 오후.

수빈사랑 2005. 5. 29. 22:42

 




수빈이랑 아빠랑 둘이 함께하는 일요일.

아내는 근무라서 출근하고(교도관이라서 3교대 근무.) 텅빈 집에 수빈이랑 하루종일 함께...    

약을 먹였는데도 아직 콧물이 찔찔 흐르는 상태라 어디 바깥에 산책이라도 나가고 싶었는데 계속 보채서 안아주기만 하다가, 맘마먹이고 약먹이고 잠이온다 싶어 겨우 재우고 살짝 침대에서 빠져나와 모처럼만에 어제밤 다운 받아둔 영화(주홍글씨) 한편 감상하려고 컴터앞에 앉았더니만, 채 십분이 안되어 쪼르륵 달려나와 "아빠빠빠빠빠" 하며 자기도 컴터 하겠다고 아빠 무릎에 앉을려고 발버둥...

결국엔 영화감상은 수포로 돌아가고 아빠 무릎에 앉아 PC에 다운해둔 자기사진 보고 수빈이 좋아하는 동요들려주니 온갖 아양을 다 떠는 수빈.

 

 



며칠을 앓았더니만 얼굴이 핼쓱해 졌어요(전혀 그렇게 않보이죠.)

빨리 감기 훌훌털고 씩씩하고 건강한 수빈이로 다시 돌아가 주길 간절히 바랍니다.

수빈아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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