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빈이네 사는 이야기

수빈이네 사는 이야기

수빈사랑 2006. 10. 4. 09:47

지난 여름 몇달간을 정신없이 보내서 아내와 수빈이에게 미안한 마음도 들고해서 지난 주말에는 남해로의 오붓한 가족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통영에 동서형님댁에 들러 가을전어도 원없이 먹었고, (구워먹는 전어는 또 다른 별미였습니다. 집나간 며느리가 전어 굽는 냄새에 돌아온다는 말이 실감이 났습니다) 또 김해에 들러 가야축제 구경도 하고 돌아왔지요.

매번 여행을 할 때 마다 느끼는 점이지만, 바닷가 쪽에 친인척이 산다는게 무척 고맙습니다.

(여행경비, 여행코스...등등...)

 

수빈이와 함께 가을여행 떠나 볼까요.

 

▲ 새로이 조성된 통영에 이충무공 유적공원입니다.

   엉덩이를 쭉 내밀고... 

 

▲ 충무공 동상앞에서 치즈...

 

▲ 이충무공 동상. '필사즉생 필생즉사'란 글귀도 보이네요.

 

▲ 긴 칼 옆에차고 푸른 남해 앞바다를 향해 호령하는 모습입니다.

 

▲ 김해 가야축제 조형물 앞입니다. 

 

▲ 이쁜표정... 에궁 귀여운것...

 

▲ 가을여인... 낙옆을 주워들고 무슨 생각할게 그리 많은지...  

 

▲ 잔듸밭에서 아빠랑 축구도 하고... 

 

 

 

 

▲ 어린이집에서  추석이라고 송편을 빚은 모양입니다.

   집에와서도 앞치마와 두건을 벗지 않고 아빠 퇴근시간을 기다려, 쪼르르 달려와 제가 빚은 송편을 안깁니다. "아빠, 수빈이가 송편 만들었어요"

 

▲ 수빈이가 만든 송편입니다. 모양도 없고 내용도 없었지만 이세상 어느 송편보다도 맛있었습니다.

수빈이가 조금씩 커가면서 아빠엄마에게 가져다 주는 행복과 즐거움도 조금씩 커가고 있는듯 합니다.

물론 재롱과 떼쓰는것이 비례관계로 늘어가고는 있지만...

 

수빈이표 송편 드시고, 풍성하고 즐거운 추석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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